계성군파 현조약기에는 총 5건의 인물자료가 존재합니다.

남규(南圭) 1765∼1837    파명:계성군(桂城君)
  남규(南圭) [1765(영조 41)∼1837(헌종 3)]
 자는 경현(景玄) 또는 치곡(穉谷), 호는 설산(雪山). 계성군의 10대손이며 적선군 득인(得仁)의 7대손이고 일회(日會)의 장남이다. 1794년(정조 18) 문묘작헌례 문과 병과에 급제, 승지를 지냈다.
 배위는 숙부인 풍산홍씨로 낙원(樂元)의 딸과 안동권씨 길(佶)의 딸이다.
 묘소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익금리 선영 남록 을좌이다.
남식(南軾) 1803∼1878    파명:계성군(桂城君)
  남식(南軾) [1803(순조 3)∼1878(고종 15)]
 자는 경첨(景瞻), 호는 남파(南坡) 또는 성곡(星谷). 계성군의 10대손이며 회의군의 7대손이고 부총관 겸회(謙會)의 아들이다. 1824년(순조 24) 무과에 등제하여 선전관에 제수되고 한성판윤과 지의금부사에 이르렀다. 무관집안 출신으로 많은 서적을 수집하여 장서가 수만권이었고, 옛 사람의 그림과 글씨도 많이 수장하였다. 글씨에서 행서는 명나라 말기의 동기창(董其昌)을 배워 일가를 이루었으나, 전서와 예서는 이에 미치지 못하였다고 한다. 특히 금석문(金石文)을 구하는 자가 많았다. 그림은 산수와 절지(折枝)를 잘 그렸다고 한다. 유작으로 비단에 담채로 그린 <산수도>(개인 소장)가 전해오는데, 중국 명대 이후의 남종문인화풍을 보인다.
 배위는 평산신씨 부총관 동완군(東完君) 명원(命源)의 딸이다.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성곡 선영하 간좌이다.
남익(南翼) 1771∼1835    파명:계성군(桂城君)
  남익(南翼) [1771(영조 47)∼1835(헌종 1)]
 자는 치붕(稚鵬), 호는 금탕(錦?). 일회의 3남이며 남규(南圭)의 아우이다. 1799년(정조 23) 정시 병과에 급제하여 정언(正言) · 사간(司諫)을 지내고 서장관(書將官)을 역임하고, 경성부사(鏡城府使)를 지냈다.
 배위는 숙인 예산송씨로 광훈(光勳)의 딸이다.
 묘소는 충주 거곡면 목동 해좌이다.
 
수량(遂良) 1673∼1735    파명:계성군(桂城君)
  수량(遂良) [1673(현종 14)∼1735(영조 11)]
 자는 선보(善甫), 시호는 충양(忠襄). 계성군의 6대손이며 회의군 철남(哲男)의 증손이고 통제사 성뢰(聖賚)의 아들이다. 1699년(숙종 25) 무과에 급제하였다. 그 뒤 덕원부사 · 삼화부사 등을 거쳐 각 병사를 역임하였다.
 1728년(영조 4) 청주에서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나자, 당시 마병별장(馬兵別將)으로 궁성을 지키고 있던 그는 4도 도순무사인 병조판서 오명항(吳命恒)을 따라 출정하였다. 진위현에서 김성옥(金聲玉)의 목을 베고 승리하였다. 안성에 이르자 그에게 회령부사가 제수되었으나, 그가 부임하기를 주저하자 순무사가 상계(上啓)하여 유임하도록 하였다. 다시 청룡산에서 주장 박종원(朴宗元)의 목을 베고 설동린(薛同麟)을 사로잡은 뒤에, 죽산에서 두목인 이인좌를 사로잡는 공을 세웠다. 이에 분무공신(奮武功臣) 3등에 녹훈되어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라 완춘군(完春君)에 봉해졌다. 그 뒤 포도대장 · 평안도 절도사 · 삼도수군통제사 등을 지냈다.
 배위는 정경부인 나주나씨로 찬(?)의 딸이다. 묘소는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소천동 서록 자좌이다.
장렴(章濂) 1821∼1873    파명:계성군(桂城君)
  장렴(章濂) [1821(순조 21)∼1873(고종 10)]
 자는 제경(霽卿), 부총관 겸회(謙會)의 손자이며, 한성부 판윤 남식(南軾)의 아들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1859년(철종 10) 황해도 수군절도사를 지냈다. 대원군의 중용으로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진무사(鎭撫使)가 되었고, 1868년에는 병인양요로 한 때 함락되었던 강화부 유수가 되어 혼란한 민심을 수습하였다. 이어 1869년 금위대장이 되어 흥선대원군의 군사관계 자문에 응하였다. 대원군이 불우하였던 시절에 주석에서 만나 “종친의 체면을 손상시킨다.”고 말하여 대원군의 뺨을 때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국방에 필요한 재목이라 하여 구원(舊怨)을 잊고 중용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배위는 초계정씨 좌윤(左尹) 택선(宅善)의 딸이다. 묘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성곡 선영내 간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