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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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24 14:40 조회1,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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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하고 제사를 받드는 사당으로서 태묘太廟라고도
한다.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는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기고, 경복궁을 중심으로 왼쪽에
종묘를 건립하고 오른쪽에 사직단을 세웠다. 현재 종묘라고 하면 정전과 함께 영녕전을 포함해서
통칭하지만, 조선시대에는 종묘란 원래 정전만을 지칭해 영녕전과는 구별해서 일컬었다.
종묘는 태조 3년(1394)에 짓기 시작하여 이듬해 9월에 완공되었고, 별묘인 영녕전은 세종 3년
(1421)에 창건되었다. 종묘와 영녕전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어 광해군 즉위년
(1608)에 재건되었으며, 그 후 몇 차례의 증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사적 제125호인
종묘는 뛰어난 건축적 가치와 600년이 넘도록 이어져 온 제례 행사 등의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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