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대군파 현조약기에는 총 16건의 인물자료가 존재합니다.

강(綱) 1632∼1711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천성이 과묵하고 엄정하여 자제들이 감히 뜻을 어기지 못했으며 향리의 선비들도 공경치 않는 사람이 없었다. 벼슬을 권했으나 굳이 나아가지 아니하고 가훈을 지키며 서울에 가기를 사양했다. 가선대부 사헌부 대사헌에 추증되고 완성군(完城君)에 봉해졌다.
 배위는 정부인 청주박씨로 지훈(志薰)의 딸이다.
 묘소는 충남 공주시 탄천면 삼각리에 있다.
경(絅) 1643∼1697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여장(汝章), 호는 성재(醒齋). 대군의 8대손이며 양원도정의 현손이고 석훈의 아들이다.
 1675년(숙종 1) 사마 양시에 급제했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세마(洗馬)에 제수되었지만 출사하지 않았다. 후에 좌승지에 추증되었다. 월산대군의 <풍월정집(風月亭集)>이 임진 · 병자 양란에 없어진 것을 한탄하여 전국을 누비며 혹은 각종 서적을 섭렵하여 유문을 모아 다시 출판해 놓은 것이 오늘날의 <풍월정집>이다.
 배위는 숙부인 청송심씨로 판관 약하(若河)의 딸이다. 청송심씨는 공이 작고한 그 날 밤에 부군을 따라 순사하니 조정에서 효열부의 첩지를 내렸다.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조간동) 유좌이다.
명진(鳴震) 1608∼1688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중겸(仲謙), 호는 모풍헌(慕風軒). 전성부정 영사(永思)의 차남으로 사마 양시에 급제했으나 출사하지 않았다. 충효와 덕행이 뛰어나 1675년(숙종 1) 효행과 정려의 포상을 받았다. 정헌대부 판중추부사에 추증되었다.
 배위는 정부인 창녕성씨로 찰방 여격(汝格)의 딸이다.
 묘소는 대군 묘하에 있다.
석번(碩蕃) 1611∼1687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중거(仲擧), 대군의 7대손이며 희맹의 장남이다. 체모가 장대하고 언변이 유창했는데 가훈을 지켜 벼슬을 하지 않고 강호에서 즐겼다. 당대에는 공신의 자손으로 기린각 회의에 참여하고 특전을 입어 첨지중추부사가 되었다. 품계는 통정대부에 올랐고 승정원 좌승지 겸 경연참찬관에 추증되었다.
 배위는 숙부인 청송심씨로 이조참의 은의 딸과 숙부인 고령박씨로 종윤(宗胤)의 딸이다.
 묘소는 충남 공주시 탄천면 삼각리 해좌이다.
석훈(碩薰) 1619∼1671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덕이(德而), 대군의 7대손이며 양원도정의 손자이고 희안(希顔)의 차남이다. 음관으로 돈녕부 참봉 · 사옹원 봉사 · 한성부 참군 · 의금부 도사 · 단성현감 등을 지냈다. 이조참의에 추증되었다. 청백리의 치적을 남겼다.
 배위는 숙인 동래정씨로 이조참판 세규(世?)의 딸이다.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유좌이다.
수벽(壽璧) 1639∼1689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문로(文老), 호는 삼가정(三嘉亭) 또는 자계(紫溪). 대군의 8대손이며 명진의 차남이다.
 도사(都事) · 목사(牧使)를 지냈고 이조참판에 추증되었다. 양근(楊根)으로 옮겨와 살았으며, 1650년(효종 1) 정주학에 밝다고 포상을 받았다. 유집 3권이 있다.
 배위는 정부인 여산송씨로 좌찬성 희업(凞業)의 딸이다.
 묘소는 대군 묘하에 있다.
시굉(始宏) 1672∼1706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사위(士緯), 시호는 충숙(忠肅). 전성부정의 6대손이며 수벽의 차남이다.
 사헌부 감찰을 지냈다. 병조참판에 추증되고 완풍군(完豊君)에 봉해졌다.
 배위는 정부인 안동권씨로 세남(世南)의 딸과 정부인 음성박씨로 명구(命龜)의 딸이다.
 묘소는 대군 묘하에 있다.
유경(裕慶) 1569∼1616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언홍(彦弘), 호는 삼호(三湖) 또는 월운정(月雲亭). 대군의 5대손이며, 전성부정의 증손이고 영사의 장남이다. 품계는 봉정대부에 이르렀고 제용감 봉사를 역임하였다. 좌찬성에 추증되었으며 문집 3권이 전한다.
 배위는 숙부인 청주한씨로 사간 우의 딸이다.
 묘소는 대군 묘하에 있다.
유인(惟仁) 1567∼1609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동보(同輔), 대군의 현손이며 양원도정의 3남이고 사인의 아우이다. 부사과(副司果)를 지냈으며 호조판서에 추증되었다.
 배위는 정부인 고봉기씨로 응세(應世)의 딸이다.
 묘소는 경기도 안산시 대월면 공리 갑좌이다.
익(瀷) 1703∼1766    파명:월산대군(月山大君)
  자는 뇌원(瀨源), 시굉의 차남이며 흡의 아우이다. 사마 양시에 급제, 음직으로 위수 · 금부도사 · 파주목사 등을 지냈다. 사의(司議)에 추증되었다.
 배위는 숙인 창녕성씨로 구령(九齡)의 딸이다.
 묘소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후곡리 해좌이다.